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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망률 높이는 '선천 면역 센서(ZBP1)'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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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망률 높이는 '선천 면역 센서(ZBP1)' 발견

추천 연구 논문

ZBP1-dependent inflammatory cell death, PANoptosis, and cytokine storm disrupt IFN therapeutic efficacy during coronavirus infection. SCIENCE IMMUNOLOGY 19 May 2022 Vol 7, Issue 74

선정 이유

면역세포는 병원체와 싸우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잘못하면 스스로 공격하는 ‘양날의 검’이라 면역세포 활성화의 균형이 중요며 이번 연구는 어떤 선천 면역 센서가 균형을 깨고 사이토카인 폭풍과 사망을 일으키는지 밝혔다.

주요 내용

본 연구에서는 어떤 유전자가 SARS-CoV-2 바이러스를 감지하는지, 또 IFN 치료를 받은 코로나19 환자의 예후를 좋지 않게 하는지 알아내고자 했다. 연구팀은 해당 유전자를 찾기 위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대식세포(Macrophage)의 유전자를 제거(knockout)하는 게놈 와이드 크리스퍼-카스나인 스크리닝(genome-wide CRISPR-Cas9 screening)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ZBP1 유전자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감지하고 사이토카인 폭풍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ZBP1 유전자는 중증 코로나19 환자의 면역세포에서 더 높은 수준으로 발현됐다. 연구진은 IFN이 ZBP1의 강력한 발현을 유도해 SARS-CoV-2를 감지하고 염증 세포 사멸과 사이토카인 폭풍(cytokine storm)을 유도해 감염체(host)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음을 소동물 모델에서 증명했다.

시사점

이번 연구 결과는 이전에 알려지지 않은 선천면역 및 염증세포사멸(PANoptosis) 경로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를 높인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시 이러한 과정을 조절하는 게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개선할 수 있다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에 초석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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